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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다시 한번 무너졌습니다.
이번에는 출발이 나빴던 것도 아닙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넣으며 브라이턴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패배보다 충격이 컸습니다.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2골 차로 앞서다가 패한 것은 1976년 이후 50년 만이기 때문입니다.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 결과
2026년 9월 1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카라바오컵 3라운드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가 열렸습니다.
최종 결과는 브라이턴의 3-2 승리였습니다.
맨유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전반 8분 셰이 레이시가 선제골을 넣었고, 불과 2분 뒤인 전반 10분 메이슨 마운트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2-0.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맨유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으로 앞서던 맨유가 어떻게 무너졌나
브라이턴의 반격은 전반 종료 직전에 시작됐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샤랄람포스 코스툴라스가 한 골을 만회하면서 2-1이 됐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좋았던 전반전을 찜찜하게 마무리하게 만든 실점이었습니다.
후반 들어 브라이턴은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
후반 65분 파스칼 그로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불과 4분 뒤인 69분 교체 투입된 막심 더 카위퍼가 역전골까지 기록했습니다.
2-0이었던 스코어는 순식간에 2-3이 됐습니다.
맨유는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맨유 대 브라이턴 득점 시간 정리
맨유 2-3 브라이턴
맨유
- 전반 8분 셰이 레이시
- 전반 10분 메이슨 마운트
브라이턴
- 전반 45+1분 샤랄람포스 코스툴라스
- 후반 65분 파스칼 그로스
- 후반 69분 막심 더 카위퍼
특히 후반 65분부터 69분까지 단 4분 사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이어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이유, 50년 만에 나온 기록
맨유 대 브라이턴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기록에 있습니다.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2-0으로 앞서고도 패한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상대는 토트넘이었고 맨유는 역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2-3으로 패했습니다.
50년이 지나 브라이턴을 상대로 같은 2-3 역전패가 나왔습니다.
더구나 이번 경기는 맨유가 초반부터 끌려다니다가 패한 경기도 아니었습니다.
첫 10분 동안 2골을 넣고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세 골을 연속으로 허용했다는 점에서 경기 운영과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초반 10분은 분명 맨유가 좋았다
패배만 보면 경기 전체가 좋지 않았던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초반 모습은 달랐습니다.
셰이 레이시가 전반 8분 골을 기록했고 메이슨 마운트가 10분에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특히 레이시에게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2골을 넣은 뒤 맨유는 초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브라이턴이 조금씩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에는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브라이턴이 동점을 만든 뒤 맨유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지 못했고, 4분 만에 다시 실점하면서 역전까지 허용했습니다.
브라이턴은 왜 역전할 수 있었나
브라이턴은 0-2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장면은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코스툴라스의 만회골이었습니다.
2-0과 2-1은 후반전을 시작하는 팀의 심리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브라이턴은 한 골만 더 넣으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로스가 후반 65분 2-2를 만들었고 더 카위퍼가 69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이턴 입장에서는 전반 초반의 흔들림을 견딘 뒤 경기 흐름을 되찾아온 역전승이었습니다.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
이번 패배로 맨유의 2026-27시즌 카라바오컵 도전은 3라운드에서 끝났습니다.
더 아쉬운 부분은 최근 컵대회 흐름입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에서도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에 패하며 탈락했고, FA컵에서는 브라이턴에 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에서도 다시 브라이턴을 만나 탈락했습니다.
브라이턴에게는 2026년 들어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거둔 두 번째 컵대회 승리가 됐습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무엇이라고 했나
경기 후 마이클 캐릭 감독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캐릭 감독은 경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지만 결국 놓쳐버렸다는 취지로 경기 내용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후반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실제로 맨유는 초반 2골 이후 공격의 위력이 크게 떨어졌고 브라이턴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홈팬들의 야유도 나왔습니다.
맨유의 홈 패배가 더 아픈 이유
이번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는 앞선 맨체스터 더비 패배 직후 열렸습니다.
맨유는 9월 1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브라이턴을 상대로 초반 2-0까지 앞섰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를 다시 2-3으로 내주면서 홈에서 연속으로 패하는 결과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두 골의 리드를 잡았기 때문에 팬들이 느끼는 아쉬움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에서 남은 과제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리드를 지키는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2-0으로 앞선 상황이라면 무조건 수비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가 반격하기 시작할 때 경기 흐름을 늦추고, 위험한 공간을 줄이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준 뒤 후반에도 브라이턴의 흐름을 확실하게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동점골을 허용한 뒤 불과 4분 만에 역전골까지 내준 장면은 앞으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브라이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었습니다. 경기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렸습니다.
Q. 맨유가 먼저 2골을 넣었나요?
그렇습니다. 셰이 레이시가 전반 8분, 메이슨 마운트가 전반 10분 득점하면서 맨유가 2-0으로 앞섰습니다.
Q. 브라이턴 역전골은 누가 넣었나요?
막심 더 카위퍼가 후반 69분 브라이턴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2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Q.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나요?
네. 이번 경기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였기 때문에 2-3으로 패한 맨유는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Q. 50년 만의 기록이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2골 차로 앞선 뒤 패한 것이 1976년 이후 처음이라는 의미입니다. 당시에도 토트넘을 상대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패했습니다.
마무리
맨유 대 브라이턴 경기는 시작과 끝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맨유는 셰이 레이시와 메이슨 마운트의 골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2-0으로 앞섰지만, 브라이턴에 세 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무엇보다 홈에서 2골 차 리드를 잡고도 패한 것이 50년 만이라는 기록까지 남았습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단순히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는 결과보다 좋은 흐름을 어떻게 유지하고 리드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가 더 큰 과제로 남은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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