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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는데 치매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
본인이나 부모님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면 이런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가까운 치매안심센터 검사를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먼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한다고 처음부터 CT나 MRI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가 안내하는 치매 조기검진은 기본적으로 선별검사 → 진단검사 → 감별검사 순서로 진행됩니다.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1단계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되면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구조입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는 무엇을 하는 검사인가요?
치매안심센터 검사는 단순히 "치매다, 아니다"를 한 번에 결정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우선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보다 자세한 검사를 거쳐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조기검진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선별검사(CIST)
↓
2단계 :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
↓
3단계 :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여기서 CIST는 '인지선별검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따라서 첫 검사에서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곧바로 치매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적인 진단 과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 대상은 누구인가요?
보건복지부의 현재 치매조기검진사업 안내에서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료에서 '60세 이상'이라는 기준을 본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 치매안심센터 안내자료에는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안내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검사 대상인지 애매하다면 나이만 보고 포기하지 말고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단계 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검사가 인지선별검사(CIST)입니다.
복잡한 의료장비를 이용하는 검사가 아니라 질문과 과제를 통해 인지기능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검사를 받는 분은 안내에 따라 질문에 답하거나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처럼 점수를 잘 받으려고 미리 답을 외우거나 연습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자신의 인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평소 상태 그대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별검사는 어디까지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사람을 가려내는 과정입니다.
선별검사 결과만 가지고 개인이 치매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치매안심센터 검사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됐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안내에 따르면 2단계에서는 신경인지검사와 전문의 진료 등 진단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선별검사보다 훨씬 자세하게 인지기능을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치매를 일으킨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감별검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단계 감별검사는 무엇을 검사하나요?
치매 증상은 원인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매가 의심된다면 원인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감별검사의 예로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감별검사는 연계된 거점병원 등에서 진행됩니다.
쉽게 정리하면,
선별검사: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먼저 확인
진단검사: 치매 여부를 보다 자세히 평가
감별검사: 치매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라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모든 사람이 세 가지 검사를 전부 받는 것은 아닙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 비용은 무료인가요?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가이드북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선별검사 이후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비용까지 누구에게나 전액 무료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조기검진사업 안내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안내된 기준은 만 60세 이상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진단검사비 최대 15만 원, 감별검사비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감별검사는 병·의원급 최대 8만 원, 상급종합병원 최대 11만 원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한 급여항목의 본인부담비용을 지원범위 안에서 실비 지원하며, 지자체 예산 사정에 따라 대상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검사비 지원 대상인지 여부는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먼저 문의하면 됩니다.
지역에 따라 예약 여부와 운영시간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무작정 방문하기보다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지역 센터를 찾을 때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치매 관련 정보와 지역 치매센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서도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상담콜센터를 문의처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문할 때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지역에 따라 세부 절차가 다를 수 있지만 신분증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지역 치매안심센터 안내자료에서도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인근 치매안심센터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약할 때 다음 내용을 함께 물어보는 것입니다.
"치매 선별검사를 받고 싶은데 예약해야 하나요? 신분증 외에 필요한 준비물이 있나요?"
이렇게 확인하면 헛걸음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검사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 입장에서는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 같은데 정작 부모님은 "나는 아무 문제 없다"며 검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처음부터 "치매 검사 받으러 가자"고 강하게 이야기하면 거부감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라는 취지로 차분하게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가족이 먼저 치매안심센터에 상담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기억력 저하와 함께 길을 자주 잃거나, 돈 관리가 갑자기 어려워지거나, 평소 하던 일상생활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의식 변화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처럼 급성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 검사를 기다리기보다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 FAQ
Q.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하면 바로 치매인지 알 수 있나요?
아닙니다. 처음 실시하는 인지선별검사는 치매를 최종 확진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인지저하가 확인되면 진단검사와 필요에 따른 감별검사를 통해 추가로 평가합니다.
Q. 기억력이 조금 떨어졌는데 검사받아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치매조기검진은 이미 치매가 확실한 사람만을 위한 검사가 아닙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사업을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치매안심센터 검사에서 인지저하가 나오면 치매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지저하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선별검사 하나만으로 치매를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Q. 치매안심센터 검사는 매년 받아도 되나요?
지역 센터 안내자료에는 인지선별검사를 매년 1회 시행한다고 안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이전 검사 결과나 지역 센터 운영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당 치매안심센터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CT나 MRI도 치매안심센터에서 바로 찍나요?
일반적인 첫 단계는 CT나 MRI가 아니라 인지선별검사입니다. 추가적인 감별검사가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이 연계 의료기관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기억력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곧바로 치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그런 것"이라고 무조건 넘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치매안심센터 검사는 우선 인지선별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특히 첫 단계 선별검사는 치매를 확정하는 검사가 아니라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를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검사를 받아보고 싶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전화해 예약 여부와 준비물, 검사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가장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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